지난 8월 맺은 LG헬로비전-농촌진흥청 ‘청년농부 판로 확대 및 동반 성장’ 업무협약 성과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강원 인제의 젊은 농부 유튜버부터 땅끝 전남 해남에서 육가공품을 만드는 여성농업인까지, 농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전국 팔도 청년농부들이 케이블TV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꿈을 키운다. 미래 가능성을 보고 농업에 뛰어든 청년창업농과 지역채널 커머스의 만남이 침체된 농촌 지역 경기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오는 8일부터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과 온라인몰 ‘제철장터’를 통해 청년 농부가 생산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똑똑! 청년농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북 문경 사과와 강원도 인제 고추, 전남 해남 육가공품 등 청년농부 10명이 생산한 다채로운 상품이 추석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기획전은 LG헬로비전과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청년농부 판로 확대 및 동반 성장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성과이다.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 추천 농가 등 우수 업체 10곳을 우선 선정해 기획전에 입점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과 매달 1~2개 농가를 선정해 헬로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청년농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프로그램 <헬로TV뉴스> 기획 코너물과도 연계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제고해나가기로 했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지역채널 커머스가 성장하는 청년농부들에게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의 미래인 청년농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큐베이터 역할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