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물러나야" 33.6%…"권성동 사퇴해야"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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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물러나야" 33.6%…"권성동 사퇴해야" 59.5%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9.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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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책임지고 사퇴해야" 59.5%…"사태 수습후 사퇴" 27.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지도부 공백사태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국민의힘이 사태 수습에 나선 가운데 당 정상화를 위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일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상화 선제조건을 묻는 질문에 ‘윤핵관이 자숙하고 조용히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33.6%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28.1%, ‘이 전 대표는 자숙하고 조용히 물러나야 한다’가 22.5%, ‘정상화는 힘들다’ 12.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윤핵관이 자숙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TK에서는 이 전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35.6%로 가장 많았고, PK에서는 이 전 대표와 윤핵관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33.0%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0.1%가 이 전 대표의 퇴진이 필요하다고 했고, 윤핵관이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은 26.7%에 불과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5%로 과반을 넘었고, ‘사태 수습 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27.2%, ‘잘 모르겠다’는 4.9%였다. 정당 지지층에 상관없이 권 원내대표의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67.7%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1.8%가 권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벗어나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윤 대통령의 구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6%(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5.2%)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같은 조사 대비 4.3%포인트 오른 것.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5.1%포인트 내린 61.9%(매우 잘못한 53.7%, 못하는 편 8.2%)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TK와 PK에서 상승폭이 컸다. 대구·경북에서 49.1%로 지난 조사(42.8%) 대비 6.3%포인트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7.3%포인트 오른 51.7%로 나타났다. 서울은 8.1%포인트 상승한 3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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