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신한은행아 외화 클럽론으로 4억 달러를 차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클럽론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차입이다. 지속가능연계차입은 자금조달 시 설정한 ESG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 감면 등 경제적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조달금액은 미화 4억달러다. 만기는 5년이다. 조달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9%포인트(p)를 가산한 수준이다. 매년 ESG 목표를 달성하면 차입금리를 연 0.05%p 감면 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화 클럽론을 통해 조달 수단을 다변화 함과 동시에 조달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국내 ESG 시장지위를 선도하고자 ESG 연계 조달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