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19일에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친환경적 경영체제 국제 표준으로, 공인된 인증기관이 기업 환경방침, 이해관계자 요구 등 환경경영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 심사는 국제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에서 진행했으며 본사를 포함한 국내 모든 사업장에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심사에서 롯데정보통신은 전담 ESG 조직을 별도 운영하며 환경 리스크, 주요 환경전략 수립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업무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가입을 선언했으며, 올 8월에는 자회사 중앙제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 ‘EVSIS(이브이시스)’를 론칭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비의 적정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에는 외부 자연 공기를 활용한 친환경 냉각방식인 ‘프리쿨링’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7월 전사 ESG 경영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ESG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중장기 전략과 ESG 전략에 기반한 주요활동 및 성과를 소통하고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이번 ISO 인증을 통해 회사 환경경영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가며 올바른 기업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