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ISO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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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ISO 회장 선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2.09.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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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장에 올랐다. 이는 한국인 최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조성환 대표이사가 차기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3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가입한 이래,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7회), 국제표준화 성과(국가별 활동순위 8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 ISO 회장 수임을 계기로 표준 리더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 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ISO 회장에 당선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내년에 현 ISO 회장인 울리카 프랑케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024년에 ISO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ISO 회장직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ISO를 대표하는 한국인 회장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확대를 통해 한국의 국제표준화 기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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