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공급 및 투자활성화, 문화콘텐츠 발전 방향 등 논의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대표 콘텐츠기업 창업가들을 만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떠나지 않고 머물기 좋은 광주, 스토리 있는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28일 오후 광주콘텐츠허브가 조성돼 있는 전일빌딩245에서 ‘정책소풍’을 개최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스토리, 지식서비스 등 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광주시는 민선8기 들어 현안사항에 대해 시장과 시민 간 정책소통을 위한 ‘정책소풍‘을 개최해 행사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관련 업계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강 시장은 ’두다다쿵‘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모바일 게임 제작기업인 ’플렉시마인드‘ 사무실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사업 진행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정책소풍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광주시 지원책 확대, 미래 인재육성 및 우수 인재 공급, 해외 바이어 매칭 등 투자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가 스토리가 있는 문화중심도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콘텐츠 영역이 더욱 빛날 수 있어야 한다”며 “색깔 있는 도시, 기업들이 머물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창업생태계를 두텁고 다양하게 조성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홍주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대표, 최병선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대표, 서양원 ㈜스튜디오버튼 대표, 이지철 ㈜플렉시마인드 실장, 허성식 ㈜제이커브이엔티 대표,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 김민주 동혜스튜디오 작가, 안영주 이지팜(귀농의 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일빌딩245 5~7층까지 광주 지역 콘텐츠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콘텐츠허브가 조성돼 있다. 총 72개 기업 419명의 종업원이 각종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