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16일 군납·공공급식의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포천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서는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준공 유공자 감사패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농산물 전처리 시연회 관람 등을 진행했다.
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군내면 용정리 485-5번지 일원 용정산업단지내 위치하고 있다. 총 사업비 57억 6천만 원을 투입해 6,717㎡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998.22㎡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시설은 원료 입고장, 농산물 처리실(전처리실·소분실), 냉장·냉동고, 출고장, 사무실 등 군납·공공급식 등 물류기능을 수행할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HACCP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했다. 또한, 군납·공공급식 납품을 위한 양파, 감자, 구근류 반가공 전처리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올해 2월 출범한 포천시 농업재단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농가의 소득향상을 돕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지역 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유통·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 연계하는 물류 허브이자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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