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18일 7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영중면 도시계획도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도시계획도로(소로2-영중6) 노선은 연장 350m, 폭원 8m로 1978년 6월 21일 최초 결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다.
총 사업비는 14억 원으로, 시는 토지보상과 공사를 함께 추진해 당초 사업완료시기인 2024년 12월보다 앞당길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영중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시설계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다.
조용기 양문4리 이장은 “국도 접속부에 연결되는 부분의 경사가 높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검토 바란다.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지 30년이 지난 사업으로 조기 추진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철 양문1리 이장은 “국도 접속부의 경사를 낮추려면 인근 가옥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국도 접속부의 가각 부분을 넓혀 우회전 차량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보상여부에 따라 사업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상 협의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면서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의 안전확보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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