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가정, 학대 피해 아동 위해 국민과 함께 마련한 ‘더 아름다운 라이딩’ 기부금 전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한 자전거 기부챌린지 ‘The 타고, The 기부하는 The Beautiful Riding’(더 타고, 더 기부하는 더 아름다운 라이딩, 이하 더 아름다운 라이딩)을 통해 또 한 번 아름다운 선행에 나섰다.
LX공사는 더 아름다운 라이딩 참가자들의 참가비(4500만 원)에 공사 기부금을 더한 총 1억 원을 전국의 미혼모 가정과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사회를 국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더 아름다운 라이딩’은 목표거리 5km를 달리는 대국민 기부챌린지다.
지난 10월 1일부터 16일간 진행된 이번 라이딩에는 8세 어린이부터 76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 1500명이 전국 각지에서 동참했다.
특히 LX공사는 지난해 기부금 6000만 원에서 올해 1억 원으로 기부 규모를 확대하고, 수혜대상도 학대피해아동에서 미혼모 가정으로까지 확장해 지원의 폭을 넓혔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경제 침체로 소외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부로 한해를 마무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이 모인 기부금이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