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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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상승’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3.10.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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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발표… 전주대비 매매가 0.14%, 전셋값 0.29% 각각 상승

▲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매일일보 이혜진 기자]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0월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4% 상승했으며 전셋값은 0.29%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매매가격은 7주 연속, 전셋값은 60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격은 0.71%, 전셋값은 5.90% 각각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국회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들의 처리 지연과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매도호가 상승 등으로 매수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0.15%)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0.13%)은 경북, 충남 등 대규모 사업장과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0.37%)을 비롯해 충남(0.27%), 강원(0.23%), 인천(0.20%), 서울(0.16%), 대구(0.15%), 경기(0.13%), 세종(0.12%), 부산(0.11%) 등이 상승했으며 제주(-0.02%)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8%), 60㎡초과~85㎡이하(0.14%), 85㎡초과~102㎡이하(0.08%), 102㎡초과~135㎡이하(0.06%) 순으로 나타나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반면, 135㎡초과(-0.01%)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15년초과~20년이하(0.17%), 5년이하(0.16%), 10년초과 ~15년이하(0.15%), 20년초과(0.15%), 5년초과~10년이하(0.11%)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만성적인 매물부족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38%)은 서울 강북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방(0.19%)은 충남과 경북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전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충남(0.55%)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인천(0.42%), 서울(0.41%), 경북(0.39%), 경기(0.35%), 세종(0.32%), 강원(0.31%), 대구(0.23%), 경남(0.20%), 부산(0.15%), 전남(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60㎡이하(0.31%), 60㎡초과~85㎡이하(0.28%), 102㎡초과 ~135㎡이하(0.25%), 135㎡초과(0.25%), 85㎡초과~102㎡이하(0.19%)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30%), 5년이하(0.29%), 20년초과(0.28%), 5년초과~10년이하(0.27%), 15년초과~20년이하(0.2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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