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조치원 시장 강추위 할머니에게 ‘핫팩 온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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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조치원 시장 강추위 할머니에게 ‘핫팩 온기 전달'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3.01.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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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명절 대비 조치원역 과 재래시장 등에서 ‘깨끗한 조치원읍 만들기’ 활동 진행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통시장 가판대에서 장사하는 한 할머니가 추워 보이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손난로 ‘핫팩'을 전했다./ 이현승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통시장 가판대에서 장사하는 한 할머니가 추워 보이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손난로 ‘핫팩'을 전했다./ 이현승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가 명절 대비 환경정화활동 차원서 조치원역과 세종전통시장에서 ‘깨끗한 조치원읍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깨끗한 조치원읍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한인석 조치원 노인회장은 “강추위 이른 새벽 조치원역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거는 처음 봅니다.”며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다" 고 말했다
한회장은 이른 아침, 그것도 혹한의 날씨에도 수백명의 시민들이 몰려든 것에 감탄했다. 참석인원은 줄잡아 500여 명으로 주위에선 이례적인 인파라는 것이다.

이날 활동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준배 경제부시장, 국민의힘 송아영 당협위원장, 김광운, 김충식 세종시 지역구 의원, 주민, 조치원읍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치원역, 세종전통시장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한편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을 안내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최 시장 일행은 세종전통시장 곳곳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최 시장은 “계묘년 설을 맞이해 우리 마을 가꾸기 환경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체와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품격있는 세종시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치원역을 가득 채운 많은 인파가 몰려 열기가 대단해 추운 줄도 몰랐다”며 “조치원 에서 새해를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세종전통시장을 도는 일정 가운데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주변 시선을 흐뭇하게 했다. 전통시장 입구 가판대에서 장사하는 한 할머니가 추워 보이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손난로 ‘핫팩’을 손에 쥐어 준 것이다.

할머니는 최 시장을 잠시 바라보다 감사함을 표했다.이를 본 주변 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온기가 전달됐다.

최 시장 일행은 이어 옷가계와 식료품, 과일가계 등을 들며 상공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식당에서 아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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