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농심은 과일주스 제품 ‘카프리썬’에 친환경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카프리썬 오렌지, 사과, 오렌지망고, 사파리, 알라스카아이스티, 멀티비타민 등 6종 전 제품이다. 이달 내 순차적으로 종이 빨대 도입 제품들을 출고할 예정이다.
종이 빨대는 환경 호르몬 우려가 없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었으며, 합성수지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3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뿐만 아니라 생수, 음료 등 전 제품군에 있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과 자원 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생생우동과 둥지냉면의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무라벨 백산수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