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보험업계는 21일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 업무 편의 개선을 포함해 고객과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서포터즈도 모집한다. 과제 수행 및 참석에 따라 활동비도 준다. 이밖에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 건강보험 출시와 사회공헌 활동 소식도 알렸다.
◇현대해상, 메타버스 플랫폼 ‘Hi-Verse’ 오픈
현대해상이 비대면 회의나 교육 등을 공간에 제약없이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Hi-Verse(하이버스)를 오픈했다.
하이버스는 ZEP 플랫폼 기반의 메타버스로 실제 현대해상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따로 APP 설치나 회원가입 등의 절차없이 PC, 모바일 등 모든 환경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하이버스를 통해 임직원과 하이플래너 대상의 비대면 교육과 회의 등을 진행하고, 고객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고객 목소리 경청 ‘제2기 KB스타지기’ 모집
KB라이프생명이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제2기 KB스타지기(知己)’를 모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KB스타지기(知己)’는 금융소비자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금융소비자 중심의 보호 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고객 패널 제도다.
우선 ‘라이프 스타지기(知己)’는 MZ세대(1980년생~2000년생) 고객 중 사전 과제를 수행해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발된 고객패널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온·오프라인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한다. 과제 수행 및 참석에 따라 활동비가 전달되며, 과제 활동 우수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패널의 서포터즈 활동은 △신상품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의 소비자 의견 제시 △당사 제도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한 아이디어 제안 △사전 과제 및 수행 발표 등이며, 내 의견이 보험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 고객패널 페이지에서 지원서 및 사전 과제를 작성 후, 다음달 5일까지 고객패널 담당자 메일주소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AXA손해보험, ‘교통 취약층’ 車점검 지원
AXA손해보험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협업해 교통 취약계층의 교통안전을 위한 차량점검 및 유지보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아동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지원한다. 차량 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에는 보유 차량에 대한 차량점검 및 유지보수 지원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 등 차량 소모품도 함께 제공된다.
교통약자를 위해 차량을 운영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 놓여 차량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의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점도 및 상태 △타이어 마모 상태 △브레이크 패드 이상 유무 △냉각수 부동액 및 잔량 △자동차 배터리 등을 점검하고 유지보수 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보험료 인상 없는 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보장을 보험료 오를 걱정 없이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건강맞춤보장보험(세만기·비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종합건강보험이라는 점이다. 기존 다이렉트 채널에서는 자녀보험 상품만 비갱신형으로 가입이 가능했으나, 종합건강보험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보장은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핵심만 구성했다. 골절과 화상 치료 등의 상해 보장부터 암, 뇌, 심장 관련 질병 진단·치료비와 입원일당, 배상책임, 후유장해 등의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등의 운전자 관련 보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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