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제7회 코리안 시즌' 초청 5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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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제7회 코리안 시즌' 초청 5개팀 확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3.13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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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 영국 어셈블리와 공동으로 '제7회 코리안 시즌' 초청팀 선정
‘더 메신저’, ‘일월당’, ‘코쿤’, ‘하녀들’, ‘헬로 더 헬 오델로’ 등 장르별 5개 공연팀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의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와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Assembly Festival)의 파트너십으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코리안 시즌이 엔데믹을 알리며 다시 그 행보를 이어 나간다.

<제7회 코리안 시즌>은 올해 76주년을 맞이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선보일 5개 공연의 최종 선정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23년 8월 4일에서 28일까지 개최되는 제76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이다.  에든버러는 런던, 파리와 함께 유럽의 3대 주요 관광도시에 속하며, 8월 한달간 ‘공연예술 페스티벌(프린지, 인터내셔널), ‘밀리터리 타투’, ‘북 페스티벌’, ‘아트 페스티벌’, ‘필름 페스티벌’, ‘TV페스티벌’, ‘재즈 앤 블루스 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 도시에는 팬데믹 이전까지 매년 축제 산정 70개국 2,6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3,841개 공연팀, 60,000명의 아티스트가 323개 공연장에서 59,600회의 공연을 올렸다. 제7회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전세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The Messenger)’, 드림팝 국악 ‘일월당(IL WOL DANG)’, 개그 아이돌 ‘코쿤(KOKOON)’, 연극 ‘하녀들(The Maids)’, 신체극 ‘헬로, 더 헬:오델로(Hello, the Hell: Othello)’를 선정했다. 
The Messenger
The Messenger
창작집단 거기가면(연출 백남영)의 넌버벌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The Messenger)’는 3명의 배우가 25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각각의 마스크와 의상을 빠르게 갈아입고 슬랩스틱, 코미디,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전한다. 
IL WOL DANG
IL WOL DANG
드림팝 국악 ‘일월당(IL WOL DANG)’은 정승환, 임재범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이자 대금연주자 이주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월당은 해와 달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국악을 중심으로 창작하는 드림팝 밴드이다. 작품은 조선시대의 실학자 홍대용과 친구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음악문화를 모티브로 하여 동시대적 풍류를 담아낸다. 
KOKOON
KOKOON
개그 아이돌 ‘코쿤(KOKOON)’은 일본 최대의 개그 기획사 ‘요시모토흥업’과 국내 최고의 개그 기획사 ‘윤소그룹(대표 윤형빈)’의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코쿤은 2018년 7월에 데뷔한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잘생긴 외모와 탁월한 위트에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5명의 멤버가 젊은 개그 스타일을 기반으로 음반 활동을 하는 신개념 아이돌 그룹이다. 
The Maids
The Maids
장 주네의 ‘하녀들(The Maids)’은 극단 <무소의 뿔>의 정은경 작/연출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실험극이다. 두 하녀가 극 중 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마담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 증오를 표현한다. 절망과 환희를 오가며 삶에 대해 절규하는 ‘하녀들’의 강점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간결한 무대배경과 소품, 의상 등은 오로지 하녀들의 내면 갈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Hello, the Hell Othello
Hello, the Hell Othello
창작집단 작화의 ‘헬로, 더 헬: 오델로(Hello, the Hell: Othello)’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해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뤄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3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오델로 역에 송재희, 최웅, 고성재를, 이아고 역에 (전)B1A4 멤버 차선우, 빅스 한상혁, 이정후를 캐스팅했다. 데스데모나 역에는 (전)소나무 멤버 지수민, I.O.I 멤버 임나영, 이승은이 뛰어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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