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K-기업가정신’ 디지털·글로벌 확산 원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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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K-기업가정신’ 디지털·글로벌 확산 원년 선포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3.04.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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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명으로 교육 대상 확대…디지털 방식과 ODA 사업화 적용
K-기업가정신센터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K-기업가정신센터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4일 경남 진주시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3월 삼성, LG, GS 등 글로벌 기업의 1세대 창업주들을 배출한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K-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했다. 경남 진주시 지수면 일대를 K-기업가정신의 메카로 재탄생시켰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개소 이후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현장 맞춤교육,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 캠프 등 45회 교육을 통해 총 198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진주시, 한국경영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16개 유관기관과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기업가정신 확산에 힘썼다.

이날 지난 1년간 운영경험과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 및 고도화 △디지털화 △글로벌화를 3가지 전략으로 한 K-기업가정신센터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올해는 연간 연수목표를 전년 대비 30% 이상 상향한 2600명을 대상으로 교육대상을 세분화 및 특화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지리적 한계 극복, 청년 만족도 제고, 온·오프라인 교육 결합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축한 ‘디지털 K-기업가정신센터’도 이날 오픈했다. 디지털 K-기업가정신센터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로 구성된 가상공간에서 △부자나무심기 △기업가정신 퀴즈 △이러닝 △전시관체험 등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비대면 연수 플랫폼이다.

K-기업가정신의 글로벌 확산 계획도 밝혔다. 중진공은 올 하반기 개발도상국 CEO 및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협력기반을 구축해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1주년 기념식에 이어 대학생,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K-기업가정신, 그 뿌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배종태 KAIST 교수 등 전문가 3명과 함께 K-기업가정신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에서 재도전까지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대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창업가를 육성할 것”이라며 “소중한 정신적 자산인 K-기업가정신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K-기업가정신센터 교육은 중소기업CEO, 재직자, 대학생 등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총 48회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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