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개원 41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오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자축한 개원기념식은 성대한 시상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91명의 교직원이 10년, 20년, 30년 장기근속 표창을, 50명의 교직원이 유공 및 모범직원 표창을, 6명의 교원이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박상흠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41년 전 충남유일 현대식 종합병원으로 개원해 당시 의료불모지 충남의 의료갈증을 해소시켰을뿐만 아니라, 질병치료는 물론 의료-시스템의 상향표준화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선도했다”고 회상하며, “의료인이자 지역 대들보병원 교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병원장은 이어 “오는 9월이면 15층 새병원의 외관이 완성되고, 새병원 앞 4차선 새도로도 개통될 것”이라며, “41년 전보다는 더 막중해진 사회적 책임과 역할과 마주하고 있음을 명심하고, 또다른 새 출발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이 현재 병원 바로 뒷편에 건립 중인 새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의 1000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4월 3일 현재 5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개원은 2024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