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서 634.1점 기록… 종전 한국신기록 633.2 넘어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대한(경남대)이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대한은 13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34.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대한은 2014년 대표 선발전에서 김상도가 기록한 종전 한국기록인 633.2점을 넘어섰다. 최대한은 본선에서 6개 시리즈 모두 105점씩을 넘어서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금메달 매치는 각 선수가 50초 이내에 한 발을 사격해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에게 승점 2점, 동점일 경우는 각 1점을 부여해 먼저 16점을 얻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대한은 본선에서 신현준(경남대)과 금메달 매치에서 밀려 2위로 개인전을 마쳤다.
대신 최대한은 단체전에서 신현준, 배서준과 1천888점을 합작해 지난해 한국체대가 수립했던 종전 기록(1천885.3점)을 넘어서 또 하나의 한국 신기록을 만들었다.
국가기관에서 개최하는 2023년 첫 메이저 종합대회인 이번 대회는 420개 팀에서 선수 2960명이 참가했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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