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4개 분야, 8개부서, 분기별 점검회의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경북도는 새로운 지방 시대의 핵심공약 사업이자 경북도정 최우선 과제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중남부권의 항공물류허브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공동 합의문’의 차질 없는 이행과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합의문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태스크포스팀(TF)은 신공항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4개 분야 8개부서와 의성군을 포함해 구성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신속성을 한층 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공동합의문 이행과제인 △공항신도시 조성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및 도청~의성도로(4차선) 건설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공항신도시와 관광문화단지는 기본구상용역 및 입지용역 3개지역으로 대상을 좁혀 사업시행자 선정, 기본계획 수립 등 6월중에 경북관광공사와 MOU 체결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와 농식품산업클러스터는 연구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의 핵심인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의 경우,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도청~신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은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노선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 경북 신성장 동력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동 합의문 이행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