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폭풍의 언덕' 열기 가득한 연습현장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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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폭풍의 언덕' 열기 가득한 연습현장 사진 공개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3.04.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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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
오는 23일 개막하는 연극 '폭풍의 언덕'이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폭풍의 언덕' 연습 현장. 제공=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오는 23일 개막하는 연극 '폭풍의 언덕'이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폭풍의 언덕' 연습 현장. 제공=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폭풍의 언덕'이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연습실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실 현장 사진 속 배우들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집중력과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며 본 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번에 사진을 통해 공개된 연습 현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으며, 배우들은 작품 속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넬리' 역의 이정화, 전재희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돌보는 하녀이자 극의 전반을 설명하는 서술자로서 연습 내내 긴 호흡으로 극이 막힘없도록 유연하게 이끌어주었다.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로 복귀한 이정화가 연습 내내 극의 안정감을 더했고, 신예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전재희 역시 새로운 '넬리'를 보여주며 극의 기대를 모았다.

'히스클리프' 역의 문경초, 김아론은 삶의 이유가 오직 '캐서린'에게만 향해 있는, 때로는 거칠지만 때로는 순진무구한 '히스클리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초연에서 '히스클리프'를 맡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아론은 이번 연습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여기에 앞선 작품들에서 호소력 있는 연기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 문경초가 연습 내내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한 모습으로 극의 기대를 더했다.

'캐서린 언쇼' 역의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은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내면을 표현하였다. 뮤지컬로 다양한 내공을 쌓아온 강혜인과 허혜진은 다양한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서린 언쇼'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초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다은이 '캐서린'만의 자유로운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하였다.

'조셉'역의 김수로, '록우드'역의 강성진 배우 또한 각자의 배역에 몰두한 베테랑다운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연습 기간 내내 작품의 중심을 이끌었다.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참여하는 김수로는 누구보다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고, 강성진 역시 후배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며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기대케했다.

그 외에 다른 배우들 역시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배우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캐릭터에 대해 고민했는가를 보여주며 공연에 기대감을 더하였다. 개막이 가까워지며 강도 높은 연습이 지속되지만, 완벽한 작품을 위해 배우와 스태프 누구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매 순간순간에 몰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극 '폭풍의 언덕'은 영국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을 원작으로 한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풍의 언덕'은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 연극 '폭풍의 언덕'는 4월 23일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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