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 동문2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문천식·최선미)는 지난 3일 율지13로 행복한웨딩홀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해 동문2동 어르신들 1,2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효 잔치를 펼쳤다.
코로나19로 중단되어 4년만에 개최된 이날 경로행사는 동문2동주민자치회 웰빙댄스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전통무용,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기념행사에서 서산시 유일하게 도지사표창자로 선정된 강영숙님, 효행자 시장표창자 왕유정님, 장한어버이 시장표창자 장태숙님이 표창을 수상했다.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이번 효 잔치를 위해 사흘간 손수 김치를 담는 등 정성이 깃든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행사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동문2동주민자치회(회장 임붕순)에서는 고령의 부모님을 봉향하면서 함께 지내시는 분을 통장협의회(회장 최일환)의 추천을 받아 13명의 효자·효부에게 효행 감사 꾸러미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동문2동 사랑의 효 잔치’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과 함께 자리를 마련한 동문2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신문지를 찢었다가 다시 펼치면 가운데 하트 구멍이 생기는 마술을 선보여 갈채의 박수를 받았다.
문천식·최선미 동문2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은 “이번 경로행사를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주고 후원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내빈께 감사를 드립니다”며 “아버님·어머님께 효를 갖는 마음으로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버님 어머님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