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국민 참여로 지속 가능한 해안정화 활동 ‘앞장’
상태바
경북 경주시, 국민 참여로 지속 가능한 해안정화 활동 ‘앞장’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3.05.10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와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
해안길 걸으며 쓰레기 수거→기념품 증정, 자원봉사시간 등록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해안정화를 위한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 중간 주낙영 경주시장, 우측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와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 3개 기관은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비치코밍은 해변과 빗질을 뜻하는 코밍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참여형 연안정화 캠페인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비치코밍 프로그램 개발‧운영 △소속 임직원 프로그램 적극 참여와 홍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해안쓰레기 처리, 자원봉사 실적 등록, 부스관리를 담당하고 포항해양경찰서는 쓰레기 수거장소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 사업전반을 총괄한다.

또 월성원자력 본부는 거점 안내부스 설치와 수거용품 및 기념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은 나정해수욕장~오류해수욕장까지 감포파출소와 해안카페 등 5곳의 거점부스에서 비치코밍 안내와 물품을 지원받아 해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종료지점인 감포파출소에서 수집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기념품을 수령하면 된다.

특히 이번 비치코밍 구간은 해변과 항‧포구 중점 정화를 위해 인접한 해파랑길 및 감포깍지길 코스를 활용했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1365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바다의 무한한 사랑을 받기만 했다면 이제는 바다를 아끼고 가꾸어야 할 때”라며 “해안둘레길 비치코밍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