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5% 무료 항공권 배정…다른 국가는 1~2% 수준
‘도시 공항’에서 ‘공항 도시’로 도약…홍콩국제공항 재정비
‘도시 공항’에서 ‘공항 도시’로 도약…홍콩국제공항 재정비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홍콩의 중요한 항공 승객 시장인 한국 여행객들에게 2만4000장 이상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의 비비안 청(Vivian Cheung)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한국 캠페인 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홍콩을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총 50만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홍콩국제공항의 월드 오브 위너스 글로벌 항공권 증정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에 배정된 2만4000장 무료 항공권 물량은 전체의 약 5% 수준이다. 청 COO는 “홍콩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중 한국은 3~4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핵심 인바운드 국가”라며 “다른 국가는 무료 항공권 배정 물량이 1~2% 수준이지만, 한국은 5%의 물량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중국과 대만이 가장 높고,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수준으로 3~4위를 기록했다.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1년 100만명을 돌파했고, 2018년엔 14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무료 항공권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홍콩의 네 개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이 분담해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과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증정된다. 무료 항공권은 운임은 무료이나 공항세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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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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