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4일 예산안 시정연설 尹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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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4일 예산안 시정연설 尹 불참"
  • 조석근 기자
  • 승인 2024.11.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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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1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석근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4일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1일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예정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대통령 시정연설이 매년 있는 것은 아니고 총리가 대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을 시사하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겨냥한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의 처리가 예정된 상황이다.  이 특검법에 또 다시 거부권을 예고하는 만큼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회의 22대 개원식에도 불참해 야당 주도 국회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윤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는다면 013년 이후 11년 만에 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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