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관리에서 발효이론까지 다양한 교육으로 귀농·귀촌 도와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의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이 예비농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4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 개강한 이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농촌 생활 적응과 성공 정착을 위한 것.
교육과정은 토양관리, 작목 재배 기초 및 농기계사용 교육, 경영기록장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김명성발효연구소와 함께 발효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효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하던 귀농·귀촌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매 수업마다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농촌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고, 오늘 배운 발효 교육은 관심이 있던 분야라 평소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 공부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암군에 정착할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의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은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16회에 걸쳐 62시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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