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경기침체에 생활 소비 위축
2분기 시설개편 및 점포 투자 총력
2분기 시설개편 및 점포 투자 총력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고물가·소비침체 속 명품 수요까지 떨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롯데백화점(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영업이익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60억원으로 7.0% 늘었다. 지난해보다 매출 증가율은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 신장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9.4%, 2.6%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1분기 국내에서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호조로 매출 총이익이 증가했다”며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 반영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로 보복소비가 감소하며 명품 등 해외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식품(17.5%), 여성패션(15.1%) 남성·스포츠·아동(12.2%) 등 상품군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1분기 기존점 매출은 6.3% 증가했다. 봄, 여름 패션 신상품 출시에 따라 사은 행사 확대 및 할인 혜택 제공에 집중한 결과다. 오프라인 소비 활성화로 패션 상품 매출이 늘고 동남아시아 지역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해외점 매출이 10.5%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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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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