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 신촌동은 최근 관내 대현교회에서 효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된 가운데 통장단과 동주민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아침 일찍부터 행사를 준비해 150여 명의 노인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대접했다.
신촌어린이집 원아들과 신촌동자치회관 정서연 강사는 노래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럭키A경로당이 ‘모범경로당’ △윤석웅 창천경로당 회장과 어르신일자리에 솔선수범 참여한 김병석 씨가 ‘모범어르신’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많은 안춘복 씨와 오랫동안 부모님을 공양한 김성구 씨가 ‘효행상’ 표창을 각각 받았다.
색소폰 연주와 함께한 점심 식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소고기뭇국, 소불고기, 녹두전, 과일 등이 제공됐다.
한 참석자는 “정성 어린 카네이션을 달고 맛있는 음식과 다과, 노래를 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봉수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몇 년간 취소됐던 경로잔치를 다시 열고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해드릴 수 있어 매우 보람되다”고 말했다.
이현 신촌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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