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4월 동부지역본부를 4개 실국 320명 규모로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도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동부지역본부 및 도정 현안 업무의 조직·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출된 개편안에 따르면 입법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관광인재체육국’은 ‘관광체육국’으로, ‘문화산림휴양국’은 ‘문화융성국’으로, ‘환경관리국’은 ‘환경산림국’으로 조정됐다.
당초 관광인재체육국의 희망인재육성과는 자치행정국으로, 자치행정국의 스마트정보과는 기획조정실로 조정했으며, 산림자원과·산림휴양과는 환경산림국으로 존치했다.
또한 명칭이 변경된 동부지역본부 문화융성국은 e스포츠,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및 남도영화제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문화산업과’를 신설해 문화예술과, 문화자원과와 함께 3과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글로컬3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지원팀’을 자치행정국 소속 ‘대학혁신추진단(4급 TF)’으로 확대해 시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개편안이 6월 도의회를 통과하면 7월 중 조직개편 후속인사를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동부권 주민 편의 증진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동부권의 경쟁력 향상과 주민의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동부지역본부 기능 재편 및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 추진 등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