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 견문 넓혀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아파트연합회(이하 서아연)가 지난 3일 전라남도 순천만을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서아연 회원 및 관계자 등 21명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다채롭게 조성된 정원과 숲, 식물원 등을 경험하고 우리 지역 도심 속의 자연 휴양림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유석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문화해설사는 실내에 설치된 미니 조경을 설명하면서 “최근 공기정화, 실내 장식, 정서 안정 등을 목적으로 실내에 정원을 꾸며 반려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대상을 받은 발코니에 조성된 아담한 정원”을 소개해 줬다.
이에 서아연 회원은 “요즘은 발코니가 없는 신축아파트 같은 건축물에 실내 정원을 조성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을거 같다”고 말했다.
유 해설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수 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빛이날 수 있는게 정원이기도 하다”며 “순천이 잘했다고 하는 것은 꽃박람회를 볼라면 꼭 꽃박람회장을 가야 하지만, 후손들에게 과거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줄수 있는 역사적인 부분을 만드는게 정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를 가서보니 그들은 정원역사는 약 300년 전부터 이미 조성을 해왔다”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끄러웠기도 했으나 지금이라도 하고 있으니 다행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서산시아파트연합회 오범택 회장은 “오늘 선진지 견학을 통해 회원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회원 간 결속과 견문을 넓히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보고 느낀 점을 잘 활용해 지역사회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023년 대한민국 국가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충청남도가 정책적으로 서산시와 태안군이 감싸고 있는 세계 5대 서해갯벌지역인 가로림만을 해양정원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