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5대 사료용 아미노산 ‘발린’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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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5대 사료용 아미노산 ‘발린’ 개발 성공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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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서 생산···고성장 시장 진출

▲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CJ제일제당은 18일 친환경 바이오 발효 공법을 이용한 사료용 아미노산 ‘발린’ 개발에 성공, 내년 상반기부터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공장에서 본격 생산한다.

발린이란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로 현재 시장은 35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거듭, 2015년에는 70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발린은 가축의 성장촉진은 물론 배설물로 발생하는 질소배출을 줄여 환경오염과 관련한 가축배설물 규제가 엄격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된다.그간 발린은 일본 아지노모토사가 단일 공급업체로 시장을 독점했지만 CJ가 진입하며 경쟁 체제로 바뀌게 됐다.CJ제일제당으로선 라이신,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에 이어 발린까지 개발에 성공, 세계 바이오 기업가운데 처음으로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 체제를 모두 구축했다.정태진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발린은 단순히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제품을 추가 확보했다는 의미를 넘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또 그는 “그린 바이오 사업의 확고한 1위 달성에 주력하고 앞으로 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화이트 바이오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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