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부처 중 10곳 이상…장관급 대신 차관급 교체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지명 유력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지명 유력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6월 중순 정부 부처 차관들을 대폭 교체하고,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 인사의 경우 국회 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급 대신, 차관급을 교체해 인적 쇄신에 나서는 동시에 국정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방통위원장에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물망에 올랐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이번 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개 부처 차관들을 대상으로 대폭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대통령이 교체를 염두에 둔 곳은 10곳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선 구상이 끝나면 이르면 이번 주 중 10곳 안팎의 차관 교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차관 인사는 사실상 '물갈이' 수준으로 대통령실은 검증이 끝나는 대로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차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이다. 일부 부처는 1·2차관이 동시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규모 차관 교체가 진행되는 배경에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넘은 시점에서 국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이 '실무자'를 중시하는 만큼 장관급보다 차관급 인사 교체로 국정 운영 동력을 얻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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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에 대하여 대통령이 언론에 나와 시시콜콜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거나 지시한다면 각부 장관들의 체면은 무엇이며 무슨 일을 뜻대로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본인은 정치 경험이 부족하여 능력 있는 사람을 구석구석 배치하여 국정운영을 빈틈없이 하겠다는 공약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기발한 정책적 아이디어도 나올 수 없고 허수아비와 같은 대통령실의 직원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 윤석열 정권의 앞날이 걱정스럽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