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의회는 12일~20일까지 9일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대상기관은 본청, 직속기관, 사업본부, 사업소, 11개 읍면동 및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재)경주시장학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다.
작년 행정사무감사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이 집중할 수 있도록 취소돼, 올해는 21년과 22년의 집행부 사업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경주시의회는 집행부 자료와 그간 접수한 제보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 및 현장 확인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 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안도 제시해 미래지향적이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활 행정복지위원장은 “집행부가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행정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가리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불편하고 잘못된 사항으로 제보된 것은 꼼꼼히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조치 하는 등 알차고 변화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법이 부여한 의회의 중요한 권한 중 하나로서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철두철미하게 감시하여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해 시정요구하고 개선방향 등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감사로 잘한 부분은 장려하고 잘못되고 불합리한 부분은 바로 잡아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이익이 돌아가는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