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랜드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이 지난 11일자로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사격인 회사다. 민혜정 이랜드월드 공동대표도 이날 박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대신 이랜드는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 김연배 농업회사법인 맛누리경영자, 정성관 이랜드그룹 생산총괄책임자(CPO) 등 3인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이랜드는 “책임경영 강화차원으로 4대 그룹처럼 실무 경영진들의 활동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박 부회장은 앞으로 신사업과 해외사업을 챙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7월31일자로 이랜드의 레저·외식 계열사 이랜드파크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