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한국·아랍에미리트(UAE) 전래동화 일러스트 전시 <Falktales Reimagined>를 오는 7월 16일(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서울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인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와 교류·협력을 위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랍에미리트지부(UAEBBY)의 주관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개최한다.
<Falktales Reimagined>는 ‘전래동화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인, 한국의 ‘은혜 갚은 꿩’ 등 5개 이야기와 아랍에미리트의 ‘머리 없는 낙타’ 등 5개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표현되는지를 일러스트로 보여주는 전시이다.
전시는 각각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는 전래동화의 재해석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아랍문화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행사(6월 16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의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시미 도서청 회장과 하우스 오브 위즈덤(House of Wisdom) 도서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고 아랍에미리트의 전통공연을 도서관 앞마당에서 펼쳐 인근주민 및 직장인들에게 아랍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주옥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샤르자와 상호 자료교환 등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지난 6월17일 부터 휴관일(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