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내달 첫째 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여성기업주간은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이라는 주제로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의거해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이다.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여성기업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여성기업계 최대 규모의 축제이다.
올해 주간 행사는 내달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 기획전 △정책토론회 △W-스타트업 어워즈(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여성기업 온라인 공동 채용관 △여성CEO 오찬 포럼 등 여성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후 내달 말까지 전국 18개 지역에서 각 지역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여성기업주간은 지난해보다 두 가지 차별점을 뒀다. 먼저, 여경협을 중심으로 5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해 제1회 주간 행사를 여경협이 단독 주관으로 개최했다면, 올해에는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4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주관 단체로 새롭게 참여한다. 개막식과 주간 행사 홍보 활동을 함께하는 등 법정 주간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살려, 다양한 업종, 규모, 지역의 여성기업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 방침이다.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행사 개최 시기에 맞춰 카카오톡‧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광고와 전국 각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대형 옥외 전광판과 SRT 수서역을 비롯한 고속철도 역사 광고 등 오프라인 광고를 운영한다. 행사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기업주간 전용 홈페이지를 신규 제작해 한 곳에서 주간 행사 프로그램과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작년 제1회 주간 행사가 여성기업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더 다양하고 많은 여성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주간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며 “경영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여성기업인의 역할과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