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전문계 특성화고등학교인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가 또 한번 일을 냈다.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서서울생활과학고가 올해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에 15명을 합격시켜 2007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66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서서울생활과학고는 국제정보과학과 시각디자인과 실용음악과 생활체육과 국제뷰티아트과 등으로 구성돼 있는 전문계 학교다.전문계 고등학교에서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 합격생을 다수 배출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
하지만 서서울생활과학고는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2006년부터 유학반을 운영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과 함께 영어원어민수업, 토플시험교육 등 영어교육에 집중했다.지난 2008년부터는 영어전용학습관을 갖춘 국제교육관도 건립해 유학을 위한 방과 후 영어 교육을 실시했다.그 결과 2007년 7명, 2008년 8명, 2009년 9명, 2010년 8명, 2011년 8명, 2012년 12명의 미국 명문 주립대 합격생을 배출했다.올해는 역대 최다인 15명이 최종 합격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합격생 모두가 3개 이상 대학에 합격했고 그 중 과반수 이상인 8명은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서서울생활과학고 관계자는 “유학을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합쳐져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이제는 유학을 위해 서서울생활과학고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