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최고 경영진 자사 주식 매입…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
상태바
동원산업, 최고 경영진 자사 주식 매입…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7.1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문서 지주 대표이사·김주원 동원산업 이사회 의장, 각각 2500주·800주 장내 매수
동원산업 CI. 사진=동원산업 제공
동원산업 CI. 사진=동원산업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동원산업이 최고 경영진이 지난해 합병 이후 처음으로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

동원산업은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 각각 동원산업 보통주 2500주, 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총 매입금은 약 1억3000만원 규모다. 통상 최고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주식 시장에서 주주 가치를 부양하기 위한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사업 지주 회사가 된 이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자사 주식 매입은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란 게 사측의 설명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사업 성장성과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주가 상승 등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 4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97억원의 배당을 집행한 바 있다. 내달 1일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는 데 이어 나머지 1046만245주의 자사주도 단계적으로 소각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