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장마 대비 선제적 대응 나서
상태바
충남소방, 장마 대비 선제적 대응 나서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3.07.14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내 전 소방서 긴급대응태세 돌입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도내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일대 취약지역 점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이달 12일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79건, 배수지원 4건의 소방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사진 왼쪽)이 태안군 모항항 인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김연상 소방본부장(사진 왼쪽)이 태안군 모항항 인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특히 지난달 29일 서산에서는 도로에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무릎 높이까지 침수된 차량에 고립된 2명을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 폭주를 대비하는 한편 도내 소방서장, 119특수대응단장을 소집해 영상회의를 열고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재난 대비 각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 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특수대응단 구조인력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태안군 모항항 인근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취약한 해안가 일대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