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25일까지 보름간 열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행정력 집중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계획,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준비 상황 등 경주시가 하반기 추진할 중점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주 시장은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계획을 지목해 추진상황을 살폈다.
이는 시민운동장 시설노후화 및 공인대회 기준 미달에 따라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사업이다.
다음달 1일 중간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실무 담당자, 시·도의원, 체육회 관계자, 체육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연구용역은 올해 4월 착수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주요 내용이 다뤄질 예정인데, 먼저 종합운동장 도입 시설에 대한 최적 규모가 결과로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예정후보지 선정 기준안도 도출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 후보지를 발굴하고 평가할 기준과 방법에 대해서도 자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종 보고회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으로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주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를 통한 경주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도 언급했다.
이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다음달 11일~25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일 작정이다.
이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규모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참가 팀은 학교 및 클럽을 합쳐서 610여개 팀이다. 또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에서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