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패밀리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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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패밀리카 시장 공략
  • 최동훈 기자
  • 승인 2023.07.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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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승 SUV, 탄탄한 기본기에 넓은 실내공간 조성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의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양호한 주행성능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패밀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 2008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5인승 SUV 티구안의 확장형 모델이다. 티구안은 출시 후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22회 차지했고, 2020년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수입 SUV 최초로 국내 누적 판매 6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폭스바겐은 기세를 몰아 2020년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후속 출시했다. 티구안의 기본기를 계승하는 동시에 더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가솔린 모델까지 합세해 3가지 트림의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고객이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2열·3열시트를 접어 적재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전장 4730㎜, 휠베이스 2790㎜로 5인승 티구안 대비 전장 220㎜, 휠베이스 110㎜씩 길다. 2열 시트는 40:20:40 면적 비율로 접히고, 슬라이딩과 등받이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3열 시트 폴딩 시 700L, 2열 시트 폴딩 시 1775L에 달한다. 2·3열 시트 등받이가 모두 앞으로 편평하게 접히는 접히는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이 적용돼 큰 짐을 싣거나 차박 캠핑을 비롯한 각종 레저 활동을 수행하기에 유용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0 TDI 엔진은 7단 더블클러치(DSG)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4.6㎞/L에 달한다. 2.0 TSI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모델의 구동력은 186마력, 30.6㎏·m에 달한다. 가솔린 모델은 1600~4300rpm의 일상적인 rpm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낼 수 있어 강한 힘을 수시로 발휘한다.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국내 분류된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는 10.1㎞/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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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운전석 전경.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안전하고 편안한 패밀리 SUV를 선호하는 한국 고객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편의·안전 기능들을 갖췄다. 편의 사양으로 주행 모드와 주행상황에 따라 계기반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콕핏 프로와 헤드업 디스플레이(프레스티지 트림 적용)를 비롯해 허공에서 손동작만으로 조작 가능한 9.2인치 터치스크린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과 무선 앱커넥트(애플·안드로이드)도 기본 탑재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또 다른 강점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이다. 1억원대 고급차에 주로 탑재돼온 매트릭스 라이트 기능을 갖춘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 LED 주간주행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이 추가돼 시야를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 및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해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덜어준다. 이와 함께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고객이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테일게이트를 발동작으로 열고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손 대지 않고 테일게이트를 여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가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그 밖에도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1열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이 기본 적용됐고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 시트가 적용된다.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도 기본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차량 주변을 360º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기능이 추가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한 달 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는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7월 1일 이전 통관 물량에 한해 개소세 할인 혜택이 기존과 마찬가지로 적용돼 2.0 TDI 프리미엄 86만원, 2.0 TDI·2.0 TSI 프레스티지 모델 91만4000원씩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프리미엄 고객은 4266만1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에 더해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신차 구매 후 1년 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회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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