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DGB금융그룹이 2023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이사회 지원 전담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이사회 직속으로 개편했다. 지난 7월 14일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한 ‘은행권 지배구조 Best Practice 마련 TF’의 주요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개선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배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사회사무국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지원하는 부서다. 사외이사에게 경영과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사회가 효율적으로 경영진을 견제·감독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DGB금융은 이사회사무국이 경영진과 분리된 위치에서 사외이사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와 역할 강화는 물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DGB대구은행은 내실을 강화했다.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및 영업 강화를 위해 전담부서인 데이터기획부를 신설했다. 시중은행 전환 인가 추진을 위해 DG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도 구성했다.
시중은행전환TFT는 사업계획 수립 및 조정과 시중은행 전환의 장점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TFT 공동 의장은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와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이은미 상무가 맡는다. 공동 간사는 DGB대구은행 전략재무기획부장과 시중은행전환추진팀장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래는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이다.
◆ DGB금융지주
○ 2급 승격
▲ 검사부 부장 윤석진 ▲ 리스크관리부 부장 백상헌 ▲ 준법지원부 부장 김용
○ 3급 승격
▲ 경영지원실 프로페셔널매니저 기세익 ▲ 미래전략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최선욱 ▲ 회계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정지운
○ 신규임용 부점장
▲ 미래전략부 부장대우 권인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