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시는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행보조를 위한 리프트와 경사로가 설치되는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 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포천시를 포함해 부천시, 강원도 화천군 등 총 7곳이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는 고령화 비율 23.6%로 전국 평균(18.4%)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다. 포천시는 LH와 공동으로 소흘읍 초가팔리 일원에 2029년까지 고령자 공공 임대주택 1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어르신 식당,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로 구성된 교육상담 및 운영공간을 조성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특화 복지시설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아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이 수요를 맞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후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