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일상회복 위한 수해 복구사업 531억원 국비 내시 전 선반영
매일일보 = 김광호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호우피해 복구사업, 국ㆍ도비 보조사업, 경제 활성화와 현안사업 등을 적기 추진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6,858억원을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회 추경예산 총규모는 지난 4월에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10억원(3.4%)이 증가한 3조 6,858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990억원(3.2%)이 증가한 3조 2,035억원, 특별회계는 220억원(4.8%)이 증가한 4,823억원이다.
주요사업으로 먼저, 호우피해 시설복구 및 시민 일상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63억원, 수해 복구사업 443건 531억원, 재난안전기금 전출금 10억원을 반영했다.
공약사업은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구축 1억 7천만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13억 4천만원,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기술지원사업 6억 6천만원,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5억 4천만원, 다목적실내체육관 조성사업 72억 1천만원, 유기성폐자원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 26억 5천만원, 장기미집행공원 생물서식처 조성 9억원,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5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시민 편익증진을 위해 주요 혼잡 교차로 개선사업 설계비 2억원, 장남리 진입도록 확장포장공사 1억 5천만원, 옥산자이아파트 인근 교차로 확장공사 2억 9천만원, 월명로 확장공사 9억원, 대성로 확장공사 45억원, 원평교차로 개선사업 3억원을 반영했다.
미래 신성장산업 대응사업으로 충청권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실증 플랫폼 구축 2억 8천만원, 첨단분야 혁신융합 대학지원 2억원, 지능형 반도체 IT소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9억원, 반도체 특성화 대학지원사업 2억원,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20억 1천만원, 청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9억 9천만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 사업비를 국ㆍ도비 내시 전 2회 추경에 선반영해 속도감 있게 복구 완료하고 수해 발생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었다”라며,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와 시민 편익증진, 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반영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께서 호우피해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은 이번 달 28일부터 청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8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