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IP경영인클럽, 인천지식재산센터,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브랜드개발 지원을 받은 ‘잔치마당’의 나눔공연으로 시작되어 인천 지식재산정책의 현주소를 살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년 선정된 12개 IP스타기업 및 특허, 브랜드, 디자인, 전통 특산물 지원에 대한 전시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인천발명경진대회 시상식. 재능나눔 기부 감사패 수여. 주요 성과 및 2014년 사업계획 보고. 지식재산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013년에는 IP스타기업, 특허·브랜드·디자인, 전통산업IP경쟁력제고, 지역지식재산창출기반구축 등 기능별로 분류하여 지원하고 추진하던 방식에서 2014년에는 성장모델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개편하여 IP경영을 처음 시작하는 기업을 발굴해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인천발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부평 디자인과학고등학교의 류채영.(학생)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이중 멀티탭’에 대한 발명이 아이디어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인천대학교의 김우근, 양승호, 강소연 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블루투스 점자키보드와 휠’에 대한 발명아이디어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식재산 재능 나눔사업에 동참하여 재능을 기부한 디스토리의 하선주 대표 외 7명에게 재능나눔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식재산 재능 나눔사업은 지역의 전문가들이 지식재산 재능을 기부하고 수혜자는 다시 지역복지단체 등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금년도에 처음 시도되었다.
우수사례로는 금년 11월 전국 IP경영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이너트론(대표 조학래)의 ‘지식재산경영 사례’와 금년도 스타기업인 (주)금강오토텍(대표 강춘식)의 ‘특허, 디자인, 브랜드 종합지원을 통한 기업성과창출’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특강에서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버클리 음대에 진학했으나 유학시절 현지 발명가들로부터 영감과 용기를 얻어 발명가 및 사업가가된 (주)억스코리아의 장진태대표가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과 창 의적인 디자이너와 발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디지털 제조 2.0과 3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날 행사에서 인천 지식재산센터 김기완 센터장은 ‘지식재산은 발명가와 같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고 분야간 융합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임’을 강조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정보를 구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