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만 도의원은 "국·과장들이 퇴임 후 산하기관으로 갈때 예산이 집중되는 일이 있다. 이런 일들이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경상북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영만 위원장은 지난 13일 경북도 소관 ‘2013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벤트 행사에 공무원들이 개입해 지역 사람이 이벤트 해야 하는 것을 다른 지역사람이 독점한다"며 감사관실에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변우정(구미)의원은 도내 외국어학교 설립과 관련해 "무분별한 외국어학교 설립을 지양하고 취학지원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신중하게 설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두욱(포항)의원은 "예비비 사용용도를 천재지변 뿐 만 아니라 다른 용도에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기진(성주)의원은 '여중군자 장계향 선양사업'이 정책관실,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에서 중복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 부서에서 통합적으로 계획·관리해 예산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기(청송)의원은 "'시외버스 운임조정 결손액 지원' 예산이 결손이 있을 때마다 개인사업자에게 막대한 돈을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검토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태식(구미)의원은 "일자리투자본부가 진행하는 지역의 4개 대학에서 추진되는 '지역혁신센터'의 성과가 연구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시하(문경)의원은 "1000만 원 이상 지원하는 축제예산이 총 133억 원인데 지역여론이 좋지 않으므로 이를 감사해야한다"며 예산 절감과 부정을 없애야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헌(포항)의원은 "시군 자치단체장이 예산집행부서 소관 위원회의장으로 취임해 있는 것은 위법이므로 감사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김명호(안동)의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이구감소로 지역내 대학들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해외 유학생을 받는 일에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