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전자상거래 확대 및 문화관광 교류 강화 협의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지난 30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개최된 제27회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에 참석해 환동해 거점도시 간 상호번영과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 간 전자상거래 무역 및 문화관광 교류의 강화를 통해 환동해 거점도시의 아름다운 미래 창조’라는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며, 4개 국가 10개 도시에서 참석한 각 도시의 대표들이 주제에 대해 발표한 후 공동 합의문을 작성‧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주제발표에서 환동해 거점도시 간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 교류확대를 위한 민간분야 지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해 회원국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각국 발표문에서 언급되는 사항에 대해 단순히 선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회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회원 도시의 노력을 촉구했다.
환동해 거점도시회의는 대한민국(속초, 동해, 포항), 중국(훈춘, 연길, 도문),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하산, 나홋카), 일본(사카이미나토, 요나고, 돗토리) 4개국 12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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