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삼선산수목원이 오는 25일부터 식물·자연경관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삼선산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연을 이용한 체험·운동·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또는 목요일에 진행되고 참여자는 주 1회씩 8주간에 걸쳐 총 8회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수면장애가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치유 프로그램’과 △감정노동자 등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수목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아로마 마사지 △수면 요가 △맨발 걷기 △와상 명상 △림프 마사지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치유 활동으로 간단한 움직임이 가능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진시 평생학습통합플랫폼 배움나루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삼선산수목원 또는 배움나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산림교육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진시민의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