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코밍 정화활동 실시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제23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경주 오류고아라해변과 포항 영일만항 부근 용한해변 일대 2개소에서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매년 9월 3째주 토요일이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50만명이 참여하는 국제 해양환경 보전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정부 주도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포항해경과 포항시∙경주시 자원봉사센터, GB대학사회봉사단 6개 대학(경북과학대, 경북보건대, 선린대, 대경대, 영남외대, 호산대)에서 260명이 참가해 비치코밍을 실시하여 해양쓰레기 약 1.2톤을 수거 처리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빗질(Combing)의 합성어로 해변의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한편, 포항해경 관계자는“많은 국민이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하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었으면 좋겠다”며 “비치코밍 등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많은 국민이 국제 연안 정화의 날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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