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지난 13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 ‘제25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부여,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다'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지역지속가능발전목표(L-SDGs) 이행을 위한 정책과 우수사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전국의 SDGs를 실천하는 지자체, 기업 단체 등 45개 사례가 응모되어 1차 서류심사, 2차 온라인투표 및 발표심사를 거쳐 15개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군은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중장기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담기 위해 ▲부여형 SDGs(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근간으로 민선 7, 8기 군정목표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인 부여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으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정책적 기반마련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기본조례 등 제정 ▲부여형 SDGs 및 기본전략 수립 ▲부여형 SDGs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추진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군민, 학교, 협의회 등과 연대 및 공동대응함으로써군민 공감대 형성 및 지속가능발전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경제·사회·환경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부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체계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특화된 부여형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을 위해 충분한 환류과정을 통해 지속성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