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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어째서 과거를 잊었다고 미래는 없는 것일까? 그럴만한 이유는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에는 왜 우리에게 역사는 도대체 무엇이며 왜 역사교육이 중요한지 생각해보려 한다.
역사는 무엇일까? 역사를 사전적인 의미로 본다면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과 기록 혹은 어떠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변천과 변화를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가 겪어온 그리고 우리 민족이 겪어온 역사는 단순히 하나의 변화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역사를 공부한다면 우리 역사 속에 있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적 자존감과 국가적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는 단순히 우리의 변천 과정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다 보니 역사는 책으로만 또는 시험의 과정으로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보니 올바른 역사관이나 우리가 가져야 하는 국가적 자부심,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이 겪었던 아픔들은 점점 잊혀 가는 역사의 하나로 치부돼 버리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그냥 그렇게 잊히는 역사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누구나 역사를 쓰고 만들어가는 존재이다.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가는 그 순간순간들이 우리에게는 역사인 것이다. 그 과정 속에는 수많은 희로애락이 존재할 것이다. 단순한 단기기억의 저장으로 인해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순간순간을 기억하며 또 좋았던 일들이나 여행 등에서의 좋은 기억들은 의외로 잘 기억하고 그것을 추억이라 부르며 스스로 동기부여 등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민족의 과거나 우리나라의 과거에는 과연 얼마나 신경을 쓸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떠한 실수를 하게 되면 그 실수를 하기 싫어서 과거에 했던 내용 들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반면교사 삼아 본인을 발전시키는 동기부여로 사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나라는 그리고 민족은 어떨까? 우리 주변의 나라들은 점점 자기들이 유리한 쪽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본인들의 만행을 부인 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의 땅도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려 한다. 그리고 우리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게 되는 이유도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변질되어져 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아픔을 가지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모습들은 역사를 잊고 있는 모습 중의 하나인 것이다.
우리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침으로써 다시는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역사는 우리의 근간이고 근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지켜야 하고 그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역사를 잘 지켜내고 정확하게 교육하는 것이 승자의 것으로 남는 역사가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