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돈 축제추진위원장 “다양한 이야기와 즐거움이 있는 프리미엄 차박 캠프에 많은 관심과 동참 기대”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국내 최초 ‘프리미엄 차박 캠핑 축제’가 진행될 예정으로 전국 킴핑족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차박 캠핑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현돈)에 따르면 ‘다양한 이야기와 즐거움이 있는 프리미엄 차박 캠프’란 주제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삼봉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태안 차박캠핑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차박 300팀, 오토캠핑 100팀 등 총 400팀을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맨손 물고기 잡기 △소라 잡기 △태안 전통시장 장보기 △대하요리·캠핑요리 경연대회 △자연물 공예작품 만들기 △우리들 장기자랑 △해변길 노르딕 워킹 등 10가지 테마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한, 사전 예약 참가자 400팀에게 지역의 특산품으로 꾸려진 선물과 경품을 아낌없이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대표적 선물로는 △대하 △꽃게 △바지락 △오징어젓갈 △어리굴젓 △건어물 △갈치젓갈 △낚지젓갈 △청란젓 △명태튀각 △만세튀김 △전복 △황토고구마 △쌀 등이며, 경품으로는 △대형TV(1대) △자전거(7대) △라면 △화장지 △티셔츠 △타올 △스탠머그 △폴딩박스 △담요 등이다.
차박 및 오토캠핑장 이용요금은 6일 참가자는 무료이며, 7~8일 2박3일 12만원(2인기준/최대 4인까지, 인당추가 5천원)이다.
윤현돈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 태안다움협동조합이 태안지역의 민간 대표축제로 ‘서핑축제’와 ‘캠핑축제’를 발굴한 이후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해하시면 된다”며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과 캠핑객들이 태안을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 전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태안 재래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대화요리 경연' 등은 지역과의 상생을 염두에 뒀고, '해변길 노르딕 워킹'은 ‘해양치유의 고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안군에서만 체험 가능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박 캠핑 축제가 펼쳐지는 삼봉해수욕장은 1만6000여 평의 드넓은 소나무숲 등 자연공간과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천사길, 공연무대, 포토존, 해변길, 쉼터, 숲속주차장, 공중화장실, 공동취사장, 샤워장 등이 마련돼 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